한국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 활동 소개

1. 개요

한국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Cybercommunication Academic Society)는 1997년 11월 출범한 학회(초대 회장 오택섭 교수, 현 회장 문재완 교수)로서, 언론학·경제학·정치학·사회학·행정학·법학 등 사회과학 전공자들이 참여해 인터넷 등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회현상을 연구하는 대표적인 학제연구학회이다.

한국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 정관 제2조는 “본 학회는 방송, 통신, 인터넷 등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는 커뮤니케이션 현상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정보사회에 대한 학제적 연구를 통하여 관련 학문의 발전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규정함으로써,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의 기본적인 성격과 목적이 학제적 연구를 지향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또한 관련 정부 부처나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연대를 통한 연구활동을 수행함으로써, 단순히 이론적인 차원에서만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제도와 정책의 설계 및 적용도 고민하는 등 실천의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림 1> 2007년 태국 브라파대학에서 개최한 국제학술대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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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요 활동

한국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는 매년 춘계 및 추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예컨대 2012년도의 경우, 춘계 정기학술대회는 ‘멀티디바이스 환경에서의 소통과 사회’라는 주제를, 추계 정기학술대회는 ‘정보미디어와 한국 사회의 변화’라는 주제를 다루었다. 그리고 2011년도의 경우, 춘계 정기학술대회는 ‘디지털 생태계, 스마트 미디어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를, 추계 정기학술대회는 ‘컨버전스 시대: 환경으로서의 미디어’라는 주제를 다루었다. 이러한 정기학술대회에서는 언론학·경제학·정치학·사회학·행정학·법학 분야의 연구자들이 발표 및 토론에 참여함으로써, 실질적인 학제적 연구를 실천하고 있다.

그리고 정기학술대회에서는 대학원생 세션을 별도로 마련하여 학문후속세대들에게 자신들의 연구성과물을 발표 및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기학술대회 이외에도 당시의 사회 현안과 관련된 특별세미나를 연 1-2회 개최해 오고 있으며, 국제적인 학문교류를 위한 국제학술대회도 연 1회 개최해 오고 있다. 한국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는 학회지로서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보’를 연 4회씩 발간하고 있다.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보’는 한국연구재단의 학술등재지로서 1997년도에 창간호가 발간되었고, 2013년 3월 현재 제30-1호의 게재될 논문을 공모하고 있다.

3. 향후 계획

방송, 통신, 인터넷 등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는 커뮤니케이션 현상은 어느 특정 학문분야에서만 연구할 수 없는 그리고 어느 특정 연구방법만을 적용해서 분석할 수 없는 복합적이고 융합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사이버공간에서 벌어지는 사회현상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실질적인 학제적 연구가 필요한 영역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한국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는 한국 사회에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생각되며, 또한 학회 구성원들도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향후 내적 역량을 보다 강화함과 동시에 외적 외연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것이다.

<표 1> 2012년 추계학술대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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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황성기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의장/게임물등급위원회 등급재분류자문위원/헌법재판소 헌법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