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사회학회 활동 소개
1. 개요
융합과 혁신, 그리고 소통을 주요한 가치로 하는 한국정보사회학회(회장 KAIST 남찬기 교수)는 1999년 창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특히 한국정보사회학회는 기존의 대부분의 학회가 하나의 특정 분야 및 학문에 한정되어 구성이 이뤄져 온 관행을 과감히 깨고 정보기술과 사회변화에 대한 관심을 공유하는 제 학문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사회학, 정치학, 언론학, 경제학, 행정학 등의 사회과학 분야와 함께 경영학 및 공학 관련 분야의 학자 및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약 200여명의 회원들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또한 정부 관련 부처 및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연대 속에서 학술 및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바 이론적인 차원에서의 논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도와 정책을 통한 사회적 실현의 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림 1> 2012년 하반기 연례학술대회 모습
2. 주요 활동
정기적인 활동으로는 1999년 “정보사회의 전망과 사이버 스페이스”를 주제로 한 창립 학술대회를 개최한 이래 매년 전후기 정기 학술대회를 통해 정보사회를 둘러싼 다양한 현상과 트렌드에 대한 분석과 함께 정보기술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함의에 대해서도 천착해왔다. 그동안 진행된 학술대회의 주제를 살펴보면 “지식정보사회의 철학과 비전”, “스마트 디지털 시대의 한국사회”, “모바일 환경의 진화와 사회적 과제”, “글로벌시대 한국사회의 IT역량 진단”, “스마트 정보사회에서 빅데이터의 의의” 등 학문적인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변화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를 위해 다각적인 접근을 시도해왔음을 알 수 있다. 특히 2012년부터는 학술대회의 정기 프로그램으로 대학원생 세션을 마련하여 학문후속세대들에게 연구 내용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참여의 폭을 넓힘과 함께 향후 지속적인 학회 발전을 위한 토양의 마련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학회 창립 시점부터 발간되어 온 학회지인 ‘정보와 사회’는 관련 분야 연구자들에게 자신의 학문적 성과를 제시하는 장으로써의 역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이론과 현상에 대한 학습자료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3. 향후 계획
정보화는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정보의 생산과 유통이 획기적으로 증가하면서 나타나게 된 기술적 ‘결과’인 동시에, 다시 새로운 차원의 정보환경과 정보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적 ‘원인’으로서 작용되고 있는 독특한 순환적 역사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 결과 경제, 정치, 사회 그리고 문화 등 사회 제 영역에 있어서의 운용원리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으로서 갖는 역할 뿐만 아니라 제 영역의 총체적인 결합의 결과로 나타난 변화의 단계적 의미로도 이용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원인과 결과로 가능해진 정보화와 정보사회에 대한 연구는 다양한 차원에서의 접근과 분석, 그리고 종합의 의의가 보다 커질 수 있을 것이다.
한국정보사회학회는 현재 갖추고 있는 기본적인 구성의 다양성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변화해가는 기술정보사회의 제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현실적합성을 갖는 연구주제의 발굴은 물론 연구 분야의 확대를 통한 내적 역량의 강화와 함께 외부 기관들과의 유기적인 연대를 통해 정보사회 연구의 주축 학회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다.
<2012년 학술대회 내용>
2012년 전기 학술대회: 스마트 정보사회에서 빅데이터의 의의 | ||
구분 | 발표 제목 | 발표자 |
대학원생 세션 | 소셜네트워크상에서의 플레밍 현상과 공론장의 가능성 | 김정연(연세대 대학원 박사과정) |
소셜커머스의 소비자 충동구매 행동에 관한 연구 | 김가영(카이스트 대학원 석사과정) | |
방송통신위원회 이대로 좋은가? 방송통신위원회 관련 뉴스 비교 분석 | 김정환(고려대 대학원 박사과정) | |
세션1: 빅데이터와 거버넌스 | 빅데이터의 사회적 이용 | 송길영(다음소프트 부사장) |
빅데이터와 공공데이터의 활용 | 이만재(서을대 차세대 융합기술연구원 특임연구위원) | |
빅데이터와 거버넌스 | 조화순(연세대 교수)민병원(이화여대 교수)조은일(연세대 대학원 박사과정) | |
세션2: 빅데이터와 네트워크의 | 네트워크 기술의 미래 | 김성륜(연세대 교수) |
네트워크 비즈니스의 미래 | 김성철(고려대 교수) | |
네트워크 정책의 미래 | 권영선(카이스트 교수) | |
2012년 후기 학술대회: 스마트 정보사회에서 소셜미디어의 의미 | ||
구분 | 발표 제목 | 발표자 |
대학원생 세션 | 사례를 통해서 본 커뮤니티의 내적동학과 자율규제 | KISO 대학생 유저보드 |
The Impact of the litigation on the shareholder value in IT industry | 남상준(카이스트 대학원 석사과정) | |
시각장애인의 스마트폰 이용이 사회적 자본과 정서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김재윤ㆍ김정환(고려대 대학원 박사과정) | |
세션1: 사회문화적 관점에서의 소셜미디어 | 표현의 민주화 가능성에 대한 시론: 미국 선거에서의 정치게임과 정치패러디를 중심으로 | 조희정(국회 입법조사처 연구위원) |
SNS와 집단의 변화 | 최항섭(국민대 교수) | |
SNS와 문화소비의 변화 | 서우석(서울시립대 교수) | |
세션2: 소셜미디어 시대의 정부의 역할 | 2030년 인터넷 용어사전과 시나리오 그리고 초연결 IT 창조국가 전략 | 하원규(ETRI 연구위원) |
정보통신산업의 과제와 정부의 정책방향 | 권영선(카이스트 교수) | |
전자정부의 미래와 행정의 변화 | 정충식(경성대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