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옥 법학박사, ‘유당신진언론법상’ 수상
이희옥 법학박사(KISO저널 편집위원, 네이버 서비스정책실 부장·사진 오른쪽)가 제6회 유당신진언론법상을 수상했다.
한국언론법학회는 12월 1일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총회 및 제12대 회장 취임식에서 이 박사의 논문 ‘메타버스 내 적대적 언행(Hate Speech) 규제방안에 관한 연구(경제규제와 법)’를 유당신진언론법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 박사는 이 논문에서 메타버스 안에서의 표적 집단을 특정 요소로 구분 지어 적대시하는 표현행위를 ‘적대적 언행’으로 정의하고, 이에 대한 규제는 표현의 자유의 보장과 한계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현행 법률과 자율규제 측면에서의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언론법학회 학술상 선정위원회는 이 박사의 논문이 “메타버스와 같은 새로운 표현의 장에 대한 법, 정책, 윤리에 관한 연구로 언론법과 언론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했다. 시의 적절한 사회적 쟁점을 학술적으로 잘 규명했고, 연구 역량을 높이 평가하여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박사는 “많은 젊은 연구자들을 대신해 상을 받게 된 것에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헌법 제10조가 보장하는 인간존엄과 행복추구권, 그리고 표현의 자유를 위한 실재적인 문제를 다루는 연구에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