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이용자, 개인정보보호 의식 낮아

컨슈머리포트가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보호 의식을 조사한 결과 다수 이용자들이 정보보호 설정 자체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천 300만명이 페이스북의 개인정보를 관리하지 않고 있으며, 이들 이용자들은 어떻게 또는 얼마나 개인정보를 공개할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는 결과라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페이스북 상에서 좋아요를 누른 콘텐츠, 매일 올리는 담벼락 글을 통해 일상적인 생활 패턴, 병력 등이 파악되고 이러한 정보들은 상업적으로 이용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컨슈머리포트는 이에 생년월일, 가족 관계 등 기본적 정보는 공개하지 말 것, 자신의 타임라인을 자주 확인해볼 것, 위치정보 자동업데이트를 사용하지 말 것, 자동 얼굴인식 기능을 사용하지 말 것 등의 방안을 제시하였다.

페이스북 등에 게시된 개인정보의 2차적 이용도 문제지만 이용자들 스스로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 제고가 필요할 것이며, 국내 이용자들 역시 다수 생년월일, 학력, 거주지 등을 노출하고 있어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의 개인정보보호 인식에 대한 연구 또는 현황 조사도 필요해 보인다.

 

• Facebook users: What? Facebook has privacy settings? [CNet]

페북 이용자들, “프라이버시, 그게 뭔데?“ [지디넷코리아]

• Protect your privacy on Facebook [ConsumerReports]

저자 : KI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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