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각국의 개인정보 요청 증가했다”

구글이 발표한 ‘투명성 보고서(Transparency Report)’에 의하면 각국 정부의 개인정보 요청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의 투명성 보고서는 구글이 보유한 정보의 흐름을 대중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각국의 규제 및 검열 등에 대응하기 위해 공개되는 자료이다.

특히 미국은 2010년 6월부터 12월까지 약 4600건의 개인정보를 구글 측에 요구하였으며, 2011년 동 기간에는 34.7%가 증가했다고 보고되었으며, 요구 건수에 대해 일부 자료를 제공한 사례가 93%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 역시 2010년 하반기 190여건에서 2012년 상반기에는 259건으로 증가하였으며, 이는 조사대상인 28개국 중 10위에 이르는 수준으로 기록되었다.

이러한 각국의 개인정보 요구 증가는 구글이 운영하고 있는 여러 서비스의 개인정보 통합 관리, 각국의 정치적, 사회적 현상에 기인한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부터 시작된 구글의 이와 같은 보고서 공개가 인터넷 정보의 흐름을 투명하게 파악하고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 부분이다.

 

• 美 등 각국 정부 구글에 개인정보 요구 늘어 [연합뉴스]

• ‘빅브라더’? 美정부 구글 사용자정보 요구 ‘껑충’ [아이뉴스24]

• 한국 정부, 구글에 사용자 정보 요청건수 세계 10위 [노컷뉴스]

저자 : KI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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