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스스로가 만든 T24 소셜 축제

지난 토요일(8일) 서울 양천구의 한 학교에서 24인용 텐트를 혼자 세우는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국내 커뮤니티인 SLR클럽에서 24인용 텐트를 혼자 칠 수 없을 것이라는 게시글에 ‘된다, 안된다’ 논쟁이 벌어진 끝에 한 이용자가 ‘되는데요’라고 댓글을 남긴데서 시작된 것이다.

이에 이용자들이 자체적으로 행사를 계획하였고, 행사에 필요한 물품, 경품 등 100건이 넘는 협찬이 자발적으로 모였으며,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되어 누적 접속 건수가 100만을 돌파하기도 하였다.

실제 행사에는 약 2천명이 참석하였으며, 혼자 24인용 텐트치기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번 행사는 이용자들 스스로가 만든 소셜 축제였다는 점에서 인터넷의 긍정적인 측면을 잘 보여준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향후에도 성숙된 인터넷 문화, 이용자 의식이 긍정적으로 발현되는 사례들이 더 많아지기를 기대해본다.

• 24인용 텐트, ‘소셜’을 세우다 [블로터닷넷]

• 24인용 텐트 혼자치기…누리꾼 축제의 장 [지디넷코리아]

• `24인용 텐트 혼자 설치` 100만명이 봤다 [한국경제]

저자 : KISO

(사)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