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점령 사태 : 사회를 바꾸는 소셜 미디어의 역할
사회 혁신과 변화에 대해 한 패널은 농담으로 시작했다. 패널은 ‘트위터’라는 단어 언급없이 내내 말했다. 그러나 트위터는 페이스북과 함께 뉴욕시의 메디슨가에서 목요일에 열린 ‘광고 주간’에 있었던 토론에서 거듭해서 언급될 수 밖에 없었다.
이야기는 이집트 혁명으로 시작해서 예상한대로 불과 몇 마일 떨어진 맨하튼에서 현재 진행 중인 시위인 월스트리트 점령 사태로 바뀌었다. 월스트리트 점령 사태 페이지에는 오늘까지 45만 이상의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가입했다. 트위터 이용자들이 쇄도한 것이다.
여기서 질문 하나, 소셜 네트워크 혁명은 사회 변화와 동의어인가?
Change.org의 설립자인 벤 라틀리는 “이러한 도구들은 사실 어렵지 않습니다.”고 하면서 기술의 “혁신” 부분을 대단치 않게 말했다. 그는 “사회 변화는 그 도구 자체보다 이러한 도구의 활용에 있습니다.”라고 했다.
라틀리는 소셜 미디어가, 동시에 당연히 “어떤 것을 사라지게”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 전략들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Purpose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제레미 헤이먼은 “그것은 도구의 문제가 아니며 영리한 사람들이 가장 뛰어난 도구를 사용하여 사람들을 끌어모을 수 있다는 것에 관한 문제”라면서 동의했다.
라틀리에 따르면 기술적으로 아주 역설적인 것이다. 그는 “컴퓨터로부터 떨어져 있는 사람들을 모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컴퓨터를 이용하는 것이다. 당신은 ‘월스트리트 점령 사태’와 같이, 인터넷 없이는 뉴욕시에 몇 천명의 사람들을 모을 수 없다”고 말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와 같은 이러한 간단한 도구들은 열정적인 개인을 통해 인적 네트웍을 구축하고 거리에 나가 행동을 하도록 만든다. 이집트에서 일어났고, 뉴욕에서도 진행 중이라고 패널들은 말했다. 이것이 실제 변화의 시작이라는 것에 논쟁의 여지가 있더라도, 이것이 변화를 위한 노력들을 증폭시킨다는 것은 명백하다.
헤이먼은 웹상에서의 사회적 도구들에 대해 사람들이 가진 흥분 때문에 최근 뉴욕 시위의 논점이 흐려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 점령 사태는 여전한 주류 언론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시위자의 표현으로는, 매우 소수의 사람들이 그것을 시작했고, 주류 언론은 즉시 그것을 붙잡아 확대시켰다. 사진과 영상을 생생하게 뽑아낸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작게 시작했지만 지금은 정말 커졌다. 이것은 언론이 여전히 변화를 주도하는 힘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흥미롭게도 소셜 미디어의 게시물이 많은 주류 언론의 이목을 끌었다는 것이다. 긍극적으로, 게시물이 킬러 앱이 된 것이라고 라틀리는 말했다. 무엇이 그렇게 사로잡도록 이끌었을까? 소셜 미디어의 작동방식은 어떤 구전이 진행되도록 도울 수 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전달’한다는 것이다.
Crowdwise의 공동 설립자 로버트 울프는 이에 동의했다. 더불어 그는 진짜 변화에 영향을 주는 것이 무엇인지 놓치기 쉽다고 했다.
“수십배의 많은 조직들이 커뮤니티에 대해 이야기 한다”고 그는 말했다. “바보같이 들리겠지만 그것은 심지어 사람들을 익명으로 만든다. 그것이 정말 변화하고 운동을 조직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개인들이다.”
소셜 네트워크에 모인 많은 사람들이 주류 언론의 관심을 받음으로서 사회 변화를 만들어내는 힘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모두 월드와이드웹의 시대와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출처 : The Huffington Post /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