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NS에서의 사이버괴롭힘 대응 노력

지난 9월말 미국 연방 정부는 최근 청소년들에게 파급력이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사업자들과 함께(페이스북, MTV) 사이버괴롭힘에 대해 공동 대응키로 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이는 민관합동 대응이라는 측면에서 대응 방향과 전략을 우리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로 보면 악성댓글 즈음에 해당하는 사이버괴롭힘에 대해, 앞으로 진행되는 연구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페이스북은 미국에서의 청소년간 사이버괴롭힘 뿐만 아니라 각국에서 일어나는 인종차별 등 이용자 간의 정치적, 종교적 견해 차이로 인한 갈등이 페이스북을 통해 나타나고, 각국의 자율규제 요구가 커지자 이의 해결에 부심하고 있다. 연방정부가 민간사업자들과 공동대응 계획을 밝힌 것을 보면 청소년 문제에 있어서는 미국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 연방 최고 IT 당국자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최근 페이스북 등과 함께 사이버괴롭힘과 같은 청소년들의 소셜 미디어 사용으로 증가하고 있는 문제에 대응키로 합의했다고 공개.

● 사이버괴롭힘은 청소년들 사이에 문제가 커지고 있으며, 2006년 10대 메간 메이어의 자살로 최초로 이 문제가 부각되었음.

● MTV는 MIT 미디어 연구소와 함께 웹과 아이폰앱을 이용해 일어나는 사이버괴롭힘의 이유에 대해 수집하면서, 소셜 커뮤니케이션에서 기술이 사이버괴롭힘과 어떻게 얽혀있는지 연구하고 있음.

● MIT는 연구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분석하여 사이버괴롭힘에 빠르고 효과적인 대응책을 개발하고 그것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기 위한 노력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 있음.

● 지난달 페이스북은 사이버괴롭힘을 예방하고 대응하는 아이디어를 위한 연구조사에 20만 달러를 (한화 약 2억3천만원)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힘.

[출처 : informationweek / 원문보기]

저자 : KI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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