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버스 무릎녀, 사건의 전말은?
담배녀, 맥주녀 등 이후 이번엔 버스 무릎녀가 등장했다.
이 사건은 4월 15일 부산에서 출발한 버스가 중간에 고장으로 2시간 이상 정차하였고 수리가 끝난 후 다시 출발하여 예정보다 늦게 서울에 도착하면서 발생하였다.
이 버스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한 여성은서 있고 직원으로 보이는 남성은 무릎을 꿇고 있는 사진을 올렸고, 그 사진이 18일 트위터에 “아버지뻘 되는 직원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게 만들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게시되었다.
이 내용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네티즌들은 사진 속 서 있는 여성에게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나, 그 당시 버스에 탔던 승객들이 버스 회사 측의 대응도 적절하지 못했고 여러 사람들이 사과를 요구했으나 그 여성만 사진에 찍힌 것이라고 밝히기도 하였다.
사건이 이슈화되는 초반에는 버스 회사 직원이 아니라 해당 운전기사의 무릎을 꿇게 했다는 등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퍼져나가기도 하였고, 일부 게시판에서는 여성에 대한 맹목적인 비난이 이어져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으로는 사진 속 여성에 대한 지나친 마녀사냥, 신상털기 등을 하지 말자는 의견들도 나타나고 있어 네티즌의 여론, 분위기 등이 최근 발생한 유사한 사건들과 다르게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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