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트위터 때문에 해고

한국에서도 과거에 올린 트위터 글이 문제가 되어 채용이 취소되거나 대기발령을 받는 등의 사례가 발생하였다.

지난 20일 정아무개씨는 출판사에 취업이 되었으나 채용 된지 하루 만에 과거 트위터에 올린 글이 회사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채용 취소 통지를 받았다.

정씨는 채용 취소에 대해 항의의 트윗을 남겼고 이 글이 확산되었으며, 해당 출판사는 채용 취소와 관련하여 사과문을 공지하는 등으로 사건이 전개되었다.

또한 현직 여경이 과거 성폭행 사건과 관련하여 친구인 가해자를 두둔하고 피해자를 비방한 글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대기발령 처분을 받은 사례도 있다.

특히 이 건은 사건이 엄중하고 게시자의 신분이 경찰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개인이 게시한 정보에 대한 잊혀질 권리는 어떠한 방식으로 보장해야 할지, 이용자 알권리와의 충돌은 어떻게 조율해야 할지 등 국내에서도 다각도의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  “트위터 때문에 합격 하루 만에 잘렸어요” [오마이뉴스]

•  취업준비생 ‘과거 댓글’ 지워주는 서비스 뜬다 [한겨레]

저자 : KI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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