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완 정책위원장 퇴임 및 이인호 정책위원장 취임
지난 8월 22일 이해완 정책위원장(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퇴임식이 열렸다. 이해완 정책위원장은 2011년 9월 취임하였고 7년간 정책위원장으로 부임했다. 그리고 2018년 9월 1일부터 이인호 정책위원장(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 신규 정책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사진> 2018년 8월22일 저녁 서울 강남구 아르누보 역삼 호텔에서
이해완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정책위원장(앞줄 가운데)과 전·현직 위원 일동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이해완 정책위원장의 퇴임식은 서울 강남구 아르누보 역삼 호텔에서 전·현직 정책위원, 저널 편집위원, 운영위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정책위원장은 정책위원 재직기간동안, KISO 통합 정책규정 제정, 정책규정 해설서 발간심의 결정문 공개 원칙 마련 등 일반 이용자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쉬운 정책위원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외에도 검색어 관련 정책, 언론 기사형태의 허위 게시물 처리 정책 등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여 자율규제 정책의 외연을 확대했다.
이 정책위원장은 이날 퇴임사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의견을 나누고 토의했던 것이 재임하는 동안 가장 즐거웠던 기억”이라며 “KISO가 새로운 위원장 하에서 인터넷 표현의 자유를 지키는 기구로 더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해완 위원장의 후임으로 이인호 정책위원장이 2018년 9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이인호 신임 정책위원장은 헌법과 정보법 분야에 정통하고 명망 있는 학자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정보법학회의 공동회장을 맡은 바 있다. 이 정책위원장은 중앙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헌법재판소 연구원, 연구관보 등을 역임했다.
2000년부터 중앙대학교 법과대학, 현재는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법무부 인권정책자문위원 및 헌재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왔다. 이 정책위원장은 2011년 ‘성 표현의 자유와 한계’ 등의 논문으로 제10회 철우언론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인호 정책위원장은 2018년 9월 19일 제136차 정책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어려운 자리를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동료 위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자율규제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ISO 정책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며 중임이 가능하다. 이인호 정책위원장은 KISO 정책위원회를 이끌어 KISO 정책 규정의 개정 및 제정과 심의 결정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