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독일에서 지역에 한정된 계정 차단 첫 실시

트위터 계정을 특정 지역(국가)에만 한정하여 차단하는 사례가 처음으로 나타났다.

해당 계정은 독일의 유대인 박해와 관련한 지역의 한 단체가 운영하는 계정으로, 정부로부터 활동을 금지할 것을 명령받은 바 있어 하노버 경찰청이 이 단체의 트위터 계정을 차단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독일 지역에서 이 계정을 접속하면 해당 지역에서는 이 계정을 볼 수 없다는 메시지가 표시되고, 독일 밖의 지역에서 접속하면 메시지와 프로필 등의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트위터는 지난 1월 각국의 정책이나 문화 등을 수용하여 특정 메시지, 계정 등을 차단할 수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같은 트위터사의 운영 정책이 향후 글로벌 서비스와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Twitter shuts out German neo-Nazi group in first use of feature to selectively block content [WasingtonPost]

● Twitter Blocks Germans’ Access to Neo-Nazi Group [NewYorkTimes]

● 트위터, 독일서 첫 ‘지역별 계정 차단’ [블로터닷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