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가대표 선수, 성추행 가해자 신상공개
독일의 여자 높이뛰기 종목 국가대표 선수인 아리아네 프리드리히(Ariane Friedrich, 28)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추행을 당한 사실과 함께 가해자인 남성의 이름과 거주지역을 공개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아리아네는 더 이상의 피해를 막고 직접 행동에 나서야겠다고 생각한 끝에 가해자의 정보를 공개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독일에서는 본인의 동의를 얻어야만 실명 공개를 할 수 있는 등의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법을 시행하고 있으며, SNS 상의 게시글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는 점에서도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강력한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시행하는 독일이 SNS에 게시된 개인정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 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 Facebook Fight in Germany Leads to Battle Over Privacy [NYT]
• German athlete Ariane Friedrich names ‘stalker’ online [BBC]
• German Athlete Ariane Friedrich Names and Shames Stalker [International Business Times]